‘포름알데히드’ 연관 직업 백혈병 위험↑

미 국립암연구소 조사 결과

새집증후군

원인으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에 장기간 노출되면 백혈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미국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국립암연구소 암역학과 로라 프리만 박사팀은 1960~1986년에 장례식장에서

근무하다 사망한 사람들의 사인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사망자들이 포름알데히드에

얼마나 노출됐는지 사망자들의 가족이나 동료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400여 건의 사망자 중 백혈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168명, 뇌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48명, 다른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265명이었다.

조사결과 장례식장의 시신부패방치 처리와 관련된 일을 오래한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 20년 이상 이 일을 한 사람들에서 백혈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다.

프리만 박사는 “포름알데히드가 백혈병과 관련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또 다른

예”라며 “해부학과, 병리학과 등 포름알데히드에 많이 노출되는 연구진들에 대해

추가로 연구를 진행하면 포름알데히드와 백혈병 사이의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름알데히드는 방부제로 많이 쓰이며 가구, 건축자제 등에도 포함돼 있어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물질이다.

이 연구 결과는 ‘국립암연구소지(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온라인판에 20일 게재됐고 미국건강웹진 헬스데이, ABC 방송 온라인판 등이 같은

날 소개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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