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녹차 5잔, 폐렴 사망률 낮춰

“하루 한 잔 마셔도 효과...여성에게만 해당”

매일 녹차를 5잔 이상 마신 여성은 폐렴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대학 이쿠 와타나베 교수팀은 암, 심장병, 뇌졸중 병력이 없는 40~79세

남녀를 대상으로 12년간 녹차를 얼마나 즐겨 마시는지와 폐렴으로 인한 사망 여부를

조사해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3만4539명 중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은 406명이었다.

그 결과 녹차를 하루에 5잔 이상 마시는 여성이 폐렴으로 사망할 위험은 녹차를

마시지 않은 여성에 비해 47%나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녹차를 적게 마실

때도 유지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하루에 녹차를 한 잔씩만 마시는 여성 또한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렴 사망률이 41% 적었다. 반면 남성에게서는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와타나베 교수는 “녹차를 마시는 게 여성의 폐렴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녹차의 어떠한 성분이 폐렴 사망 위험을 줄여주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소개됐으며 미국 뉴스전문방송 ABC 온라인판 등이 16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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