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헬스 기술 배우러오세요”

서울 영락유헬스고등학교, 125명 선발 예정

아침에 일어나면 벽걸이 TV 모니터에는 혈당·혈압·심전도 등의

정보, 권장 아침 메뉴와 함께 이날 날씨에 따른 건강상 유의사항이 뜬다. 전날 밤

화장실 좌변기에 설치된 혈당체크기, 침실의 체온ㆍ심전도 체크장비 등이 자동적으로

신체정보를 체크하면 컴퓨터가 밤새 이를 분석해 알려주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올해 초 17대 신성장동력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U-헬스(유비쿼터스

헬스) 기술이 갖고 올 미래의 모습이다. U-헬스는 기존 의료시스템에 인터넷, 모바일

등의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해 언제, 어디서나 환자에게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어 이미 U-헬스 관련

업체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U-헬스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영락유헬스고등학교가 내년

첫 신입생을 뽑는다.

학교는 관련 전산 업무에 중점을 둔 U-헬스시스템과 75명, U-헬스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법을 배우는 U-헬스미디어과 50명 등 총 125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입생들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유비쿼터스 멀티미디어 정보처리, 의료 데이터베이스

관리, 인체생리학 등 특화된 교과과정을 통해 U-헬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용하는

법을 집중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이 90% 반영되는 일반전형(113명)과 학교장 추천자와 각종

대회 입상자를 선발하는 특별전형(12명)으로 나뉜다. 또 국가유공자 자녀를 정원

외로(4명 이내)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특별전형은 12월 1일부터

이틀간이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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