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타이레놀 원료서 박테리아 검출

“한국내 판매 제품은 해당되지 않아”

미국에서 판매중인 영유아용 타이레놀 시럽 원료에서 박테리아가 검출돼 21개

관련제품이 리콜될 예정이다.

24일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타이레놀 제조사이자 존슨 앤 존슨의 자회사인

맥닐 컨슈머 헬스케어는 2008년 4~6월 제조된 영유아용 타이레놀 시럽의 원료에서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라는 박테리아가 검출돼 자진 회수하겠다고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알렸다. 제조사 측은 “완제품 자체에서 박테리아가 검출된 것이 아니어서

이로 인한 피해사례도 없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예방 차원에서 회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영유아용 타이레놀에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 한국

존슨 앤 존슨 메디컬의 양선영 프로덕트 메니저는 “원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미국계 계열사

맥닐 컨슈머 헬스케어에서 생산한 제품에만 해당하는 내용이고, 국내에서 판매하는

영유아용 제품은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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