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은 다음 아기에게 몹쓸 짓

다음 아기가 조산아-저체중 될 확률 2배

임신중절을 한 번 이상 한 여성은 다음 아기를 미숙아 또는 저체중 상태로 낳을

가능성이 거의 두 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의 프라케쉬 샤 박사 팀은 임신중절이 다음

임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965~2001년 전세계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 37개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한 번 이상 임신중절을 한 여성은 그 다음 아기를 저체중으로

낳은 경우가 보통 임산부보다 1.72배, 미숙아를 낳을 위험은 1.93배나 높았다.

임신 뒤 6개월 이전에 아기를 지운 여성도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이 1.35배, 조산아

위험은 1.36배 높아졌다.

연구진은 임신중절 뒤 임신에서 이렇게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를 “자궁경부의

손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샤 박사는 “의사는 이런 사항을 미리 알려 줘 임신중절을 하겠다는 여성이 사정을

충분히 알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산부인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미국 일간지 타임스 온라인판

등이 16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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