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5일 의약품 약가인하 설명회 개최

의약품 리베이트 가이드라인 제시될 듯

8월부터 시행중인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정부와 제약회사들

간 구체적인 논의가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15일 오후 3시 서울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 약가인하 정책 설명회를 열고 8월부터 시행중인 해당 정책의

세부 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태근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약제과장, 강차원 보험약제과 사무관이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BK21(브레인코리아) 사업단, 임상시험 사업단에 대한

기부 ∇희귀난치성 질환자 지원 프로그램  ∇제약사 임상연구 지원 등이 리베이트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강차원 사무관은 “설명회 이전에 제약회사들로부터 제도 관련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질의를 받았다”며 “정책에 대해 조율하고 토론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약가인하 정책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의약품 리베이트를 근절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조치로 리베이트 등으로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한 의약품의

보험약가를 최대 20% 낮춘다는 조치다. 그간 병원 및 제약업계에서는 ‘리베이트’의

범위가 모호하다는 논란이 빈번하게 이뤄져옴에 따라 이번 계기에 리베이트 개념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교통정리가 진행될 전망이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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