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올바른 인공눈물 사용법

‘치료’보다 ‘생활습관 관리’가 더 중요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보급되면서 출퇴근 지하철, 버스 안에서 작은 화면으로

실시간 뉴스를 보거나 동영상 강의,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한 번 시작하면 4~5시간 집중하게 만드는 컴퓨터 게임, 건조한 사무실,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봐야 하는 업무 환경 등으로 현대인들의 눈은 혹사당하고

있다.

중앙대용산병원 김재찬 교수가 2006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00명

중 75%가 안구 건조증 증상이 있었고, 이중 32%는 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의 절대량이 부족해서 생기기도 하지만 눈물 증발량이 많아도

생기기 쉽다. 작은 화면에 집중을 하다 보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눈 표면이

마르게 된다. 2007년 고대구로병원 송종석 교수가 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컴퓨터 게임에 집중하면 1분당 눈 깜박임 횟수가 평균 15~20번에서 5번으로 줄어들었다.

안구 건조증을 줄이기 위해 인공 눈물을 많이 쓰는데, 인공 눈물 종류별로 사용법에서

차이가 있다.

방부제가 들어 있는 인공 눈물은 눈 표면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하루 4번 정도만

쓰는 것이 좋다.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인공 눈물은 수시로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하루 5~6회 정도만 쓰는 것이 좋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는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방부제가 렌즈에

흡착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렌즈 착용하기 5~10분 전에 인공 눈물을

넣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공 눈물을 넣을 때에는 용기 끝이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눈에 넣은 인공 눈물이 눈물길을 따라 코로 배출될 수 있으므로 코에서 안경을 받치는

부분을 3분 정도 눌러 주는 것이 좋다.

정 교수는 “안구 건조증은 치료 보다는 관리 개념의 경미한 질환”이라며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바라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1시간에 5~10분 정도 비율로 눈을 쉬게 해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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