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 거짓말탐지기 나와

이스라엘 연구진, 거짓 문장 정확히 잡아내

손으로 쓴 글씨를 통해 성격을 알아내고 거짓말을 잡아내려는 연구는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지만 대개 성과가 시원치 않아 사이비 과학으로 치부돼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

연구진이 컴퓨터를 이용해 손글씨에서 거짓말을 정확히 집어내는 기술을 개발해 앞으로

기존의 목소리를 이용한 거짓말탐지기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 길 루리아 교수 팀은 컴퓨터와 연결된 메모패드를 개발했다.

어떤 사람이 이 패드 위에 글씨를 쓰면 컴퓨터는 펜이 공중에 떠 있는 시간과 글씨를

쓰는 시간의 비율, 획의 길이와 넓이, 펜을 누르는 압력 정도 등을 잡아낸다.

연구진이 메모 패드에 사람들이 글을 써보게 한 결과 솔직한 문장을 쓸 때와 거짓

문장을 쓸 때는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며 이를 컴퓨터가 잡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거짓말 탐지 기능은 목소리를 이용한 거짓말 탐지기보다 정확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따라서 앞으로 이 필체 거짓말 탐지기는 목소리 거짓말 탐지기를 보완하거나 또는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응용인지 심리학(Applied Cognitive Psychology)’에 실릴 예정이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26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hae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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