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얼굴 좌우대칭 안맞으면 치매 위험↑

이목구비-턱 대칭이 중요

할아버지 얼굴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딘버러대학 라르스 펜케 교수 팀은 스코틀랜드 정신 조사에 참여한 1932년생

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노인들이 11세 때와 현재 지능지수(IQ)를

비교하고 이들의 현재 사진을 보면서 좌우대칭 정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노인 얼굴의

피부와 지방 상태는 보지 않고 오로지 이목구비(귀, 눈, 입, 코)와 턱의 대칭만 살펴봤다.

그 결과 할아버지는 얼굴의 좌우대칭이 안 맞을수록 인지력 감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할머니에게서는 이런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펜케 교수는 “노인의 인지력 감소는 사망하기 4년 전부터 심해지는데 얼굴의

좌우대칭이 깨지는 것이 인지력 감퇴와 관련있음을 확인했다”며 “할아버지에서만

이런 현상이 관찰된 것은 여성은 수명이 길어 아직 인지력 감퇴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얼굴 대칭은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노인의 인지력 감퇴를 판단하는 데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ur)’ 최신호에

실렸으며 영국 방송 BBC,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 등이 11일 보도했다.

소수정 기자 crystals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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