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 약 공급, 61일만에 풀리나

환자모임 “20일부터 공급된다고 정부 관계자 밝혀”

혈우병 환자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약 ‘노보세븐’이 오는 20일 61일 만에 환자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혈우병 환자들은 출혈이 발생하면 피가 응고되지 않아 생명에

위협을 받으며 노보세븐은 혈액이 응고되도록 도와주는 약이다.  

17일 혈우병 환자 모임인 한국코엠회 관계자는 “16일 보건복지가족부의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끝난 뒤 이성환 위원장으로부터 20일 제3차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끝나는 대로 바로

노보세븐을 공급하기로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사 측이 약속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6일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정부와 노보노디스크 사 사이에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졌으며 20일 3차 회의에서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약제급여조정위원회 3차 회의는 20일 오전 7시30분에 열린다.

이렇게 될 경우 국내 혈우병 환자들은 약 공급이 중단된 뒤 61일 만인 20일 노보세븐

약을 공급받게 된다.

    이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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