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 무역수지 적자 5년만에 2배

식약청, 작년 국내 의약품 시장 통계 발표

2008년 국내 제약산업 총 생산액은 13조7336억 원으로 2007년보다 9.25% 성장한

가운데 항생제 생산액이 1조1222억 원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동맥경화용

치료제가 5527억 원으로 전년대비 47.04%라는 최고 성장세를 보여 고령화 사회 진입과

선진국형 성인병 증가 현상을 반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08년 의약품 생산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생산액과 수입, 수출액을 모두

합해 16조9971억 원으로, 세계 의약품 시장 7731억 달러의 1.9%에 불과했으며, 북미(40.3%)

유럽(30.2%) 일본(9.9%)에 비해 매우 적은 규모였다.

의약품 무역적자 폭도 해가 갈수록 커져 작년 수입액 40억7000만 달러, 수출액

11억4000만 달러로 29억3000만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이러한 무역 적자 폭은

5년 전인 2004년의 15억4000만 달러보다 2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생산액 기준 상위 20개 제약회사 중 1위는 동아제약이지만 외국계도 한국얀센이

16위, 베르나바이오코리아가 19위에 각각 올랐다. 완제품 약 상위 10품목 중 1위는

베르나바이오코리아의 ‘퀸박셈주’로 1637억 원을 기록해 동아제약의 박카스디(1290억

원)를 제쳤으며, 한독약품 ‘플라빅스 75mg’이 1023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퀸박셈주’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으로 국제연합 아동기금 유니세프를 통해 전량 해외로

수출되며 매년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용태 기자 lyt009@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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