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사 신종플루 확진

질병관리본부 “검사 시기 달라 혼란 빚어졌다”

서울대병원의 여의사가 신종플루 환자로 최종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병원이

이 여의사(30세)로부터 12일 채취한 검체를 가지고 재검사한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하루 전 이 여의사에 대한 검진 결과를 “음성‘”이라고

발표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병원과 검체 채취 시기가 달라 혼선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이에 대해 “신종플루는 급성감염증이기 때문에

감염 뒤 2~3일째 가장 많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고 7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기 때문에

서울대병원과 질병관리본부의 검체 채취 날짜가 12일과 15일로 차이가 있어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은 환자 등 접촉자 중에서 아직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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