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우회, ‘생애 첫 헌혈 운동’ 펼쳐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달 30일 부족한 혈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생애 첫 헌혈 문화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생애 첫 헌혈 문화운동이란 한 번도 헌혈을 해보지 않은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생애 첫 헌혈자를 발굴하는 운동이다.

우리나라는 혈액이 부족해 매년 수 백억 원의 혈액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이는 아직 한 번도 헌혈하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이 외국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만 16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688-5640번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 뿐 아니라 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등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헌혈을 하면 ‘나 헌혈했다’ 이벤트에 참가해 기념 사진도 찍고 소감 인터뷰도

한다.

백혈병환우회는 기념 사진과 소감 인터뷰를 모아 국회의사당, 서울지역 지하철

역사 등에서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사진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사무총장은 “서울시와 함께 한 해 동안 이 문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첫 헌혈이 우리 사회 대표 사회봉사 트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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