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위험 알리는 증상 9가지

뇌졸중학회 “잘못 알고 있는 경우 많아”

대한뇌졸중학회는 전국 30개 종합병원 외래 환자 및 지역 주민 4341명을 대상으로

뇌중풍의 위험 신호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뇌중풍 위험을 알리는 증상 가운데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낮았으며 가슴 통증이나 뒷목이 뻐근한 증상처럼 뇌중풍과

관련없는 증상을 위험신호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인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뇌중풍 발병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뇌세포 손상을 막을 수 있다”며 “뇌중풍이 일어날

수 있다는 위험 신호를 몸이 보내는데도 이를 잘 모르거나, 뇌중풍과 상관없는 증세를

위험 신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 뇌중풍 위험을 알리는 9가지 신호

△한쪽 얼굴, 팔, 다리에 마비가 생긴다

△한쪽 팔,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거나 감각이 떨어진다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고 어지럽다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

△시야의 오른쪽 반 혹은 왼쪽 반이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말이 어눌해진다

△말이나 글로 자신을 표현하지 못한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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