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부족 어린이, ADHD 위험도 높아

하루 7.7시간 못자면 과잉행동-충동성 높아

잠이 부족한 어린이는 주의력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산만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 팀은 여자 어린이 146명과 남자 어린이 134명 등 건강한

어린이 280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밤에 7.7시간 미만으로 잔 어린이는 그보다 길게 잔 어린이보다 ADHD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수면 시간이 부족한 어린이는 ADHD 증세 정도를

파악하는 과잉행동과 충동성 점수가 모두 높았다.

앞선 연구를 통해 어린이의 수면 부족은 행동 문제를 더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헬싱키대 줄리아 파보넨 박사는 “수면 시간과 수면 장애는 ADHD의 행동 증세와

관련이 있었다”며 “수면 장애가 없더라도 잠이 부족하면 행동 문제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연구는 어린이의 수면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행동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수면 부족이 행동 문제의 원인이라는 정확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소아과(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으며 미국 논문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28일 보도했다.

소수정 기자 crystals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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