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려면 아침에 흰밥 말고 잡곡밥

당지수 낮은 음식 먹어야 집중-기억력 좋아

아침 식사의 종류에 따라 학생들의 집중도, 기억력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잡곡밥이나 보리밥, 또는 설탕이 적은 시리얼처럼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은 학생들은 당지수가 높은 흰 쌀밥이나 흰 빵을 먹은 학생보다 공부를 더 잘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다.

영국 런던킹스칼리지 영양과학부 카트리나 캠벨 박사 팀은 아침 식사로 당지수가

낮은 시리얼을 먹는 학생과, 당지수가 높은 흰 빵 또는 포도당 음료를 먹은 학생,

그리고 아침을 거르는 학생 세 그룹을 4일 동안 비교했다.

그 결과, 통밀빵, 시리얼 등을 먹은 학생은 흰빵을 먹은 학생보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더 좋았다.  당지수 낮은 아침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뇌의 연료 역할을

하는 당분의 지속적으로 천천히 공급되기 때문이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급히 올리기 때문에 뇌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아침을 먹지 않는 학생은 단어를 외우는 능력이 떨어졌고, 심지어 큰 소리로 책

읽는 능력도 부족했다. 이 밖에 시지각 능력, 공간 기억력, 언어적 유창함, 학업

수행능력이 모두 뒤쳐졌다.

당지수는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올라가는 정도를 수치화 한 것으로, 55 이하면

당지수가 낮고, 56~69이면 중간, 70 이상이면 높다고 분류된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등이 26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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