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철, 식중독 조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봄을 맞아 각 급 학교의 현장학습 및 수련 활동과 일반인들의

주말 나들이 등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도시락 등 음식물 섭취 시 식중독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나들이철인 4월~5월은 기온이 따뜻하여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아 가정 및 학교

등 단체에서 꽃놀이, 야유회, 소풍, 수련활동, 현장학습 등이 많고 야외에서 미리

준비한 도시락 등 음식물 섭취가 늘어나고 있다.

 낮 기온은 높으나 아침, 저녁의 기온이 낮아 사람들이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음식물의 취급 및 관리가 소홀하여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어느

계절보다 높다.

지난해 4~5월 중 나들이에 따른 식중독 발생은 7건, 289명, 2007년은 15건 821명이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도시락 등 나들이용 음식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약청은 "학생들의 수련활동 등에 따른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오는 4.13부터 1개월간 전국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등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수련원 등 관련 시설 등에서는 비수기에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조리기구․물탱크 등에 대한 세척․소독, 충분한 가열 조리,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개인위생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식약청은 4월부터 각 지역별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식중독 지수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하여 제공한다.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 요령

△안전한 도시락 만들기

 1. 올바른 손씻기

 – 손은 반드시 비누칠하여 흐르는 물로 20초이상 깨끗이 씻기

 2. 위생적으로 만들기

 – 채소, 과일류 등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기

 –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 특히, 김밥은 밥과 재료들을 식힌 다음 만들기

 3. 안전하게 도시락 담기

 – 밥과 반찬은 따로 담기

 – 음식물은 식히고 나서 용기에 담기

△안전한 보관 운반 방법

 1. 아이스박스나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 보관, 운반하기

 –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가 높으므로 절대 보관하지 말고,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하거나, 서늘하고 햇볕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 안전한 섭취 방법

 1. 준비한 음식은 가급적 일찍 먹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기

   – 점심은 가급적 정오 12시 이전에 먹기(기온이 올라가기 전에

먹기)

   – 식사 전에 손을 씻고, 손 씻을 곳이 없을 경우 물수건을

준비하여 손 닦기

   – 맨 손으로 음식을 먹지 않기

 2. 차 안에 오래 보관한 음식은 먹지 않기

   – 차안에서 장시간 보관한 음식은 먹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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