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인텔, 가정용 건강기술 공동개발

5년간 $2억5000만 투자해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

가전업계의 맏형 GE와 컴퓨터 업계의 거두 인텔코퍼레이션(이하 인텔)이 손잡고

가정용 건강관리 제품 사업에 진출한다. 두 업체는 2일(미국 시간) 가정용 건강 기술

사업 추진에 관한 제휴를 맺고 앞으로 5년간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가정용 건강 기술(home-based health technology)은 독거노인 및 만성 질환자들이

집 또는 원하는 장소에서 안락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제휴는 최근 만성 질환자와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환자 관리 영역이

병원에서 가정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제휴로 GE 산하의 GE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환자 관리

도구인 ‘인텔 헬스가이드(Intel Health Guide)’ 브랜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두 업체는 낙상 예방, 투약, 수면무호흡증, 심장병, 당뇨병 및 개인 웰빙 모니터링

등 가정용 건강관리 분야에서 진행 중인 여러 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GE의 이멜트 회장은 “인텔과 GE는 수백만 가정에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생활을 개선하는 기술 활용에 대한 공통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인텔과의 이번 협력으로 환자는 병원에 계속 남아 있지 않아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돼 의료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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