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올바른 양치질로 잇몸건강 지킨다

치주염엔 바스법, 어린이는 폰스법 등 칫솔질 다양

 

3월 24일은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이다.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다.

 ▽칫솔질은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올바른 칫솔질은 칫솔을 가볍게 잡고 칫솔모를 치아 뿌리에 45도 각도로 댄 다음

한 치아에 20번 정도씩 떠는 듯한 동작으로 아래위로 작은 원을 그리면서 닦는 게

좋다.

 윗니를 닦을 때는 윗니의 잇몸 쪽에서 아랫니 방향으로, 아랫니를 닦을 때는 아래쪽

잇몸에서 윗니 쪽으로 원을 그린다.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곧바로 넣은 다음 치아의

경사를 따라 큰 원을 그리듯 훑어낸다. 어금니와 어금니가 만나는 교합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아준다.

 

▽치주염이 있다면 ‘바스법’ 

칫솔모의 한 줄을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곳 깊숙이 넣고 손을 가볍게 진동시키는

방법이다. 피가 나와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닦으며 잇몸 염증이 가라앉으면 보통 칫솔법으로

돌아온다.

 

▽어린이는 ‘폰스법’

입을 약간 다물게 하고 칫솔을 직각이 되게 댄 다음 치아와 잇몸에 작은 원을

그리듯 칫솔을 돌려가면서 닦는다. 그 다음으로 입을 약간 벌린 다음 칫솔을 아래

위로 닦으면서 옆으로 왕복시킨다. 부모가 칫솔을 잡고 아이의 이를 닦아줄 때엔

성인의 일반 칫솔법에 따른다. 칫솔모는 단면이 수평이며, 너무 단단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것이 좋다.

 

▽칫솔-치약 고르는 요령

칫솔 머리 부분은 치아를 2, 3개 덮을 수 있는 2∼3㎝ 크기가 적당. 일반인들은

칫솔모 줄이 3개 정도, 입에서 냄새가 나거나 피가 나는 경우 줄이 두 개짜리가 좋다.

칫솔은 2∼4개월마다 한번씩 바꿔준다.

치약은 불소가 들어 있는 것이 좋다. 성인 중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엔 비타민

치은염완화제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다. 치약은 칫솔모에 약간 스며들 정도로만

짜며, 칫솔질 뒤엔 5회 이상 입가심을 해 치약을 충분히 닦아낸다. 이는 대개 치약에

치아를 마모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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