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환경이 건강빈부격차 줄인다

 【런던】 글래스고대학 리차드 미첼(Richard Mitchell) 박사팀은 인근에

녹지 환경이 있는 지역에서는 경제적 문제로 인한 건강의 빈부 격차를 메운다고 Lancet의

특집호에 발표했다.

건강증진 위한 환경 정비

미첼 박사팀은 영국 잉글랜드 지방에 사는 정년 이후 세대를 제외한 약 4,100만명을

대상으로 36만 6,348건의 사망기록에 대해 고찰했다.

2001∼05년의 수입과 모든 사망 원인 그리고 각각의 사망 원인(순환기질환, 폐암,

고의적인 자상 행위)의 상관관계, 그리고 녹지공간 접촉 기회와 이들 관련성을 분석했다.

모든 사망 원인의 경제적 차이로 인한 건강 격차[이환율비(IPR)0를 분석한 결과,

녹지 공간에 접촉할 기회가 가장 많은 군에서는 가장 잘사는 군과 가장 궁핍한 군을

비교한 IPR는 1.43인데 비해 녹지 공간에 접촉 기회가 가장 적은 군에서는 1.93이었다.

순환기질환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더 심했다. 녹지 공간에 접촉할 기회가 가장

많은 군의 IPR는 1.54인데 비해 접촉기회가 가장 적은 군에서는 2.19였다. 폐암이나

고의적인 자상 행위에 대해서는 녹지공간 접촉에 의한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지견은 공원이나 삼림, 운동장 등의 녹지 공간에 접촉할 기회가 많을수록

건강과 건강에 관련하는 행동에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건강을 손상시키는 유발 원인이 된다고 밝혀져 있는 가운데

녹지 공간에 가까운 환경은 이러한 관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된다는 점에서 박사팀은

“녹지 환경이 가까울수록 경제적 수준에 따른 건강 격차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하고

“이 지견은 건강 격차의 시정에는 건강 증진을 꾀하는 환경 만들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결론내렸다. 

웁살라대학 도시주택연구소 테리 하르틱(Terry Hartig) 박사는 관련논평(2008;

372: 1614-1615)에서 “이번 지견은 녹지공간이 근린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 격차를 메우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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