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잘내는 사람 뚱뚱해지기 쉽다

20년 추적조사…나이 들수록 더 뚱뚱해져

적대적이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뚱뚱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성 폴브루스 병원 헤르만 나비 박사 팀은 영국인 6484명을 대상으로 1984~2004년

20년 동안 이들의 성격과 비만도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1984년에

적대성 심리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네 번에 걸쳐 비만도 측정을 받았다.

1984년 적대성 심리 검사 당시부터 적대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도가

높았다. 하지만 이후 20년간 남녀 사이엔 차이가 발생했다.

적대적 성격의 여성은 조사 기간 내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몸무게가 더

나가는 상관 관계가 유지됐다. 반면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체중 증가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적대적 성격의 사람에게서 비만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적대적인 사람은

성격상 건강에 좋은 식습관, 운동 같은 지침을 잘 따르지 않거나, 아니면 우울해지기

쉽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월호에

게재됐으며 미국 방송 MSNBC 등이 27일 보도했다.

권병준 기자 riwo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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