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5→3878→4024 ‘폐업 의료기관 ↑’

심평원, 요양기관 현황 분석…작년 종합전문기관도 1곳 신청

지속되는 경제난으로 인해 의료기관의 폐업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데일리메디가 입수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폐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한해

폐업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총 4024곳으로 2006년(3365기관)과 2007년 (3878기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한해 폐업을 신고한 의료기관 중 의원급이 206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의원이

898곳, 치과의원이 712곳으로 1차 의료기관의 폐업률이 높았다.  

종합병원급은 2006년 9곳, 2007년 9곳에서 2008년 14곳으로 늘었으며, 병원급이

106곳에서, 132곳, 157곳으로 폐업신고 건수가 증가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폐업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설자의

사망이나 의료법에 의한 요양기관의 폐쇄 및 개설허가 취소를 받은 경우 등 폐업의

유형이 다양해 100% 경기침체에 인한 폐업으로 보기는 힘들다.  

실제 2008년 종합전문요양기관인 순천향대의료원 천안병원이 폐업을 신고했지만

의료법인에서 학교법인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심평원 한 관계자는 "불황으로 인한 폐업도 있겠지만 요양기관에서

신고한 현황을 기준으로 작성된 만큼 실제 현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9-02-12 12:14 1

출처 데일리메디(www.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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