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에이즈 감염자 10대 2.5%

누적 감염 숫자 6000명 넘어서

국내 에이즈(후천성 면역 결핍증) 환자가 지난해 1년간 797명이 새로 발생해 전체

누적 환자 숫자가 6천명 선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에이즈 감염인 현황 자료를 발표, 작년 12월말 현재 누적

감염자 숫자는 모두 6120명이며, 이중 1084명이 사망해 현재 5036명의 환자가 있다고

밝혔다.

작년 에이즈 감염이 확인된 숫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40대가 584명으로 73.3%를

차지했으며, 10대 20명이 새로 발견돼 2.5%, 60세 이상도 56명이 발견돼 7.0%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새로 발견된 감염자의 경우 남자 743명, 여자 54명으로 이들은 모두 성접촉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자의 경우 동성 간 성접촉 감염률이 42.8%에

달했다.

    이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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