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수면습관이 감기저항력 낮춰

질낮은 수면과 수면부족 등 나쁜 수면습관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 수면시간과 수면 효율성이 감기에

쉽게 걸리게 하는지를 검증했다.

대상은 21∼55세 건강한 남녀 153명. 연속 14일간 수면시간, 수면 효율(침대에서

실제로 잔 비율), 피로가 풀렸는지를 조사했다.

그 후 피험자를 격리시키고 라이노바이러스가 든 액체를 코에 분무한 다음 5일간

임상적 감기의 발병 여부를 감시했다.

그 결과, 감기 발생은 수면 시간과 관계가 있었다. 즉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군은 8시간 이상인 군에 비해 약 3배 쉽게 감기에 걸렸다.

수면 효율성은 수면시간보다 더 중요해다. 침대에 머문 시간 중 실제로 잠을 잔

시간의 비율이 92% 미만인 군은 98%이상인 군에 비해 감기에 걸리는 비율이 5.5배

높았다. 피로가 풀렸다고 느낀 날짜의 비율은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것과는 무관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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