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조류인플루엔자 비상대책반 가동

질병관리본부, 환자발생 외국 여행자 등 신속 대응키로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국가로는 가지

않는 게 현명할 듯 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국 등 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계속 보고되고

있고 설 연휴기간에 해외여행 등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AI 신속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250만

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며 격리병상을 확보하는 한편 AI 실험실 진단능력을

높이는 등 대응능력을 높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AI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AI 감염자는

42명이며 이 가운데 31명이 사망했다는 것. 국가별로 보면 인도네시아가 가장 많은

22명 감염에 18명이 사망했고, 이집트가 8명 감염 4명 사망, 베트남은 6명 감염 5명

사망, 중국 4명 감염 4명 사망, 캄보디아 1명 감염 등이다.

    이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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