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기르는 약 FDA 허가받았다

미 FDA, 알러간의 ‘라티쎄’ 판매 승인

녹내장 치료제로 쓰이다 속눈썹이 자라는 부작용 때문에 화제를 모은 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눈썹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10월 28일자 ‘녹내장

약이 속눈썹을 자라게 하네’ 기사 참조).

FDA는 구랍 26일 “알러간 사가 개발한 속눈썹 감모증 치료제 ‘라티쎄(Latisse)’의

판매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알러간 사는 주름살 치료제 보톡스로 급성장한 회사로 최근 녹내장 치료제 루미간을

개발했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이 약의 부작용으로 속눈썹이 과도하게 자라자 약의

용도를 하나 더 추가했다.

라티쎄는 올 3월부터 미국에서 의사의 처방을 통해 구입을 할 수 있으며, 한 달

치 가격은 120달러(약 16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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