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우울’ 날리는 7가지 비법

좋은 데 가면 되고, 나쁜 것은 피하면 되고~

경제난에 일자리 걱정에…. 올해는 특히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다. 비단 올해뿐 아니라 홀로 크리스마스를 지내야 하는 사람들은 ‘명절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서국희 교수는 “크리스마스 때 행복해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우울증이 더 심해지기 쉽다”며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추스르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절 때 마음이 더 ‘야위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의 정신의학 전문 웹사이트

사이키센트럴은 인간관계 및 심리 전문 베스트셀러 작가 테레즈 보차드의 ‘크리스마스

우울증을 날리는 비법 7가지’를 소개했다.

1. ‘SEE’하고 ‘HALT’하자

잘 보고(see), 잘 서자(halt)는 뜻이 아니다. SEE는 잘 자고, 먹고, 운동하자(Sleep,

Eat, Exercise)는 첫 글자를 따왔고, HALT는 굶고 화내고 외롭고 피곤하지 말자(don’t

get too Hungry, Angry, Lonely, or Tired)에서 따온 말이다.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이 생활 리듬마저 깨지면 더 힘들다. 그러니 제

시간에 잠자리에들어 충분히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나고, 먹을 때 먹고, 운동할 때

운동해야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나만 외롭다”고 생각하면 제때 밥도 안 먹고 화내면서 더욱 외롭고 피곤하게

느낄 수 있다. 생활의 리듬을 지키는 게 명절 스트레스를 이기는 첫 걸음이다.

2. 마음의 고향에 간다

누구나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 기분을 행복하게 만드는 ‘마음의 고향’이다.

그곳은 고향일 수도 있고 경기장 또는 요가 학원일 수도 있다. 그런 곳을 크리스마스

때는 더욱 열심히 찾아가자.

농구 팬이라 일주일에 한번씩 갔다면 이번 주는 노는 날까지 이용해 두 번 간다.

헬스클럽을 일주일에 두 번 갔다면 이번 주엔 세 번 간다. 뒷담화를 즐기지 않는

믿을만한 친구나 선후배가 있다면 평소보다 더욱 자주 만나 두둑하게 상담을 해놓아

크리스마스를 버틸 마음의 준비를 해 놓는다.

3. 피할 수 없다면 느긋해지자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크리스마스 때 어울려야 한다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된다. 그러나 도저히 피할 수 없다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 둔다.

이성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술은 최대한 자제한다. 또 ‘비호감’ 인물이

독설을 던지더라도 2분 참은 뒤 대응한다. 2분이면 당신의 마음을 어느 정도 다스릴

수 있어, 크리스마스 기분을 완전히 망치는 감정적 대응을 피할 수 있다.

4. 최악을 기대하라

여행을 하건 뭘 하건,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기대가 지나치면 실망도

크다. 따라서 기대치를 낮추고 편안한 기분으로 크리스마스 스케줄을 소화하면 최악의

기분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황금 연휴를 맞았다고 가족 여행에 나섰다가 여행 내내 다툼만 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기대치를 낮추면 불행 확률도 낮아진다.

5. 나만의 전통을 만든다

시간은 소중하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든, 아니면 홀로 보내든, 명절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나만의 규칙이나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 스스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다.

6. 다른 사람을 돕자

간디는 “자신을 잊는 최선의 길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라고 했다. 명절 때

다른 사람을 도와 본다. 흔히 크리스마스 때면 불우이웃에게 식사를 나눠주는 자선봉사를

하라고 권하지만, 그런 일이 즐겁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밥 나눠 주는 일 말고도 남을 도울 일은 얼마든지 있다. 좌절한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도 있고, 직장을 구하는 사람을 위해 일자리를 알아봐 줄 수도 있다. 남을 돕는

일은 그 사람과 당신 모두에게 힘과 용기를 준다.

이런 방법에 대해 경희의료원 정신과 이원혜 교수는 “움츠린 채 공휴일을 보내지

말고 누구든 사람을 만나 활동적인 일을 하는 게 좋다”며 “남을 도울 수 있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 뼈가 춤추도록 하하하!

‘웃는 시간은 신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는 일본 속담이 있다. 크리스마스 때는

웃자. 웃으면 건강에 좋다고 의학자들이 수도 없이 말해 왔다. 힘들어도 웃는 유머

감각만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은 크리스마스를 버텨낼 수 있다.  

 

김미영 기자 hahah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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