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때 생선먹으면 아토피성피부염 감소

【런던】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소아과 베른트 알름(Bernt Alm) 박사팀은 생후 9개월

이전에 생선을 먹으면 아토피성 피부염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고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2008;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알름 박사는 “최근 선진국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원인은 환경과 식사라고 말했다.

박사팀은 2003년 3월에 스웨덴 서부에서 태어난 생후 6개월된 유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식사와 아토피성 피부염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리고 자녀가 12개월됐을

때 다시 한번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이 된 유아 약 1만 7천명은 유아의 건강을 장기적으로 관찰하는

‘스웨덴 서부 유아’ 연구의 참가자.

출생 관련 데이터 및 6개월과 12개월 때 설문조사는 8천세대 중 5천세대에서 참여했다.

응답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세대의 13%가 생후 6개월째에 막내 자녀에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병한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월령 12개월에 도달했을 때에는 5명 중 1명이 발병했다. 증상이 처음으로

뚜렷해진 평균 월령은 4개월이었다.

이러한 원인은 유전자 영향이 크다는게 박사팀의 견해다. 형제와 어머니가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을 가진 유아는 월령 12개월까지 이러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2배라고

한다.

박사에 따르면 모유수유, 유제품 먹인 시기, 털이 긴 애완동물의 실내출입은 발병

위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곳은 5세대 중 약 1세대였다.

그러나 월령 9개월까지 생선을 먹이자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위험은 25% 낮아졌다.

또 새를 기르면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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