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

체내 염증을 나타내는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은 것 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사람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스타틴(statin)을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사가 재정 지원하는 대규모 스타틴 임상시험은 남녀 1만7800명을

대상으로 크레스토(Crestor)란 상표로 알려진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20mg을

매일 2년간 복용시켰다.

그 결과 로수바스타틴을 복용한 그룹은 가짜약을 먹은 대조군에 비해 심장마비나

뇌중풍 등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44% 가량, 사망 위험성은 47% 가량 감소했다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밝혔다. 심장마비 위험성과 뇌중풍 위험성도 각각 54%, 48% 줄었다고

보고됐다.

약 복용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50%, C반응성 단백질 수치는 3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이 약의 복용으로 당뇨병이 약간 증가했다고 임상시험 팀은 밝혔다. 그러나

가짜약을 먹는 대조군의 혈액 내 포도당 수치도 비슷해, 로수바스타틴의 당뇨병 부작용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임상시험 팀은 밝혔다.

영국 심혈관질환 1차 진료 협회의 테리 맥코맥 박사는 “현재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스타틴을 처방받을 수 없다”며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스타틴 처방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한다”고 평가했다.

이수진 기자(sooj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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