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의 상품화 열풍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활용한 머천다이징(merchandising)이 2008년 상반기 온라인 경매 시장 ebay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금세기 최고의 흥행작인 <인디아나 존스>는 시리즈 4부작이 5월 22일 전후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된다. ‘머천다이징’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 상품에 대한 호응을 유도하기 위한 과학적인 마케팅 방법 중의 하나’.


‘인디아나 존스 머천다이징’은 인디아나 존스에 등장했던 캐릭터나 소품을 팬시 상품화해 영화 흥행에 맞춘 맞불 판촉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지적이고 냉철함보다는 어딘지 어리숙하고 이웃집 삼촌 같은 친근한 외모와 행동을 갖고 있는 고고학자 인디 박사.

그가 펼쳐 놓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더욱 배가시켜 주고 있는 소품은 무려 50여 가지.
악당을 제압하거나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 나서기 위해 쓰인 아랍 검, 채찍, 모자, 권총 등을 비롯해 인디 박사의 외모를 흉내내서 만든 여러 모험 완구(完具)용품 등은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효자 상품이 되고 있다.

인디 박사가 펼쳐 놓은 4부작 모험담과 함께 온라인 경매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머천다이징 베스트 10 상품의 면면을 소개한다.

1. 인디아나 존스 인물(Indiana Jones Figure)

어린 소녀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것이 ‘바비 인형’. 여기에 착안해서 해리슨 포드의 전신을 축소시킨 인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해리슨 포드의 또 다른 히트 캐릭터인 <스타워즈>에서의 한 솔로 모형이 동시에 출시됐다는 것.

페인트를 사용해 브라운 눈동자를 푸른 색 등으로 채색할 수 있다. 인디와 한 솔로의 애초 눈동자 색상은 브라운이다.



2.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 보드게임

인디 박사의 모험담을 첫 번째로 선사한 것이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

인류 미래의 패권을 잡을 수 있다는 잃어버린 성궤(Lost Ark)를 찾아가는 방법을 ‘보드 게임 board game’으로 선을 보였다.

조합하면 완성된 그림이 나오는 4장의 카드를 먼저 손에 쥐는 사람이 승자. ‘Lost Ark’에 이어 ‘A Temple Of Doom’이 시리즈 2호 게임으로 출시됐다.


3. <어둠의 성전 Temple Of Doom Action> 캐릭터

인디 박사의 축소된 전신 모형과 함께 인도의 암살 단원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조직원(thuggee)들의 모형으로 구성됐다.

팔, 다리를 상하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서 입체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4. <인디아나 존스 Indiana Jones> 핀볼 모험(Pinball Adventure)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볼을 쳐내서 목적하는 곳으로 넣는 게임이 바로 ‘핀볼 머신’

마치 자동차 앞에 있는 와이퍼처럼 볼을 쳐내기 위해 테이블에 설치되어 있는 작은 깔판을 세차게 움직일 때 나오는 ‘사각 사각 거리는 소리’가 승부욕을 자극한다.

빠른 순발력을 요구하는 것이 젊은이들을 매료시켜, 클럽이나 대중 술집 등지의 휴게실에 설치하기 가장 좋은 간이 놀이기구로 각광받고 있다.


5. 마이크로 머신(Micro Machines)

1995년 첫 출시됐다. 극중 등장하는 비행기나 자동차, 오토바이 등 주요 운송 기구들이 축소 모형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보다는 아동들을 겨냥한 제품. 나치 잠수함, 사막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는 탱크, 말이나 나귀 등을 이용해 끌고 다닐 수 있는 짐수레(cart) 등이 단연 인기 품목이다.


6. 비닐로 만든 강력한 영웅과 악당들(Mighty Muggs)


합성수지로 만든 인형(Vinyl toys)은 일단 유연성 때문에 가장 선호되는 아동용 팬시상품이다.

영웅 인디를 비롯해 왠지 모를 두려움을 풍겨주는 아랍 검객(Arab Swordsman), 몰라 램(Mola Ram), 원숭이를 들고 있는 멍키 맨(Monkey Man with monkey) 그리고 인디 박사의 부친 헨리 존스 시니어 등의 모형이 앙증맞은 분위기를 내세워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7. 모험가 커밋(Kermit The Adventurer)

‘머핏 Muppets’은 짐 헨슨 프로덕션이 창조해 낸 아동용 인형극의 대명사.

등장인물 중 ‘개구리 커밋, ’미스 피기‘ ’빅 버드‘ 등은 팬시 용품으로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여기서 착안해 인디 박사의 모형을 개구리 커밋으로 만든 것이 바로 ‘모험가 커밋’이다.

입 모양, 팔 다리 등을 개구리 형상으로 꾸민 인디의 모습이 미소를 짓게 만든다. 가죽 채찍, 권총 등 그의 소품이 따라 붙고 있다.



8. 인디아나 존스 큐브릭 앤 베어브릭(Indiana Jones Kubrick and Bearbrick)

갖고 노는 완구가 아닌 보관이나 장식용으로 출시됐다.

외형에서부터 탄탄하고 묵직한 느낌을 풍겨주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황금색 치장의 곰이 한껏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9. 인디아나 존스의 소리 나는 채찍(Indiana Jones Sound FX Whip)

채찍은 인디가 가장 즐겨 활용하고 있는 호신용 무기. 유연한 움직임과 탄력을 자랑하고 있는 완구용 채찍에서는 움직일 때마다 사운드가 흘러 나와 실감 나는 놀이 기구라는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칼로 위협하는 악당에게는 소리 나는 채찍이 어떤 무기보다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듯싶다.


10. 감자 모형 장난감(Taters of the Lost Ark)

오호!, 인디의 몸체가 커다란 감자 모형으로 꾸며졌다. 고동색의 신사 모자와 구두, 뭉뚝한 코, 튀어 나온 눈동자, 당나귀 같은 커다란 귀 등 전체적으로 아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과장된 캐리커처로 모형 인형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스타워즈’ 캐릭터 상품으로 대박 히트를 기록했던 완구 전문사 ‘오티머스 프라임’사의 야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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