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의사자녀 방문치료

지난 9일 삼성서울병원 안과에는 김윤덕(金潤德) 교수의 진료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 환자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진료를 받고자 희망한 환자는 싱가포르 국적의 창 나오미(Chang, Naomi/5세)양 이었다. 나오미 양은 선천성 안검하수로 눈이 보통의

아이들과 달리 많이 작아 안성형 수술을 받고자 삼성서울병원 안과를 찾은 것이다.

이번 방문치료 건은 싱가포르 현지의 의료수준을 고려해볼 때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싱가포르 역시, 우리나라 못지 않게 의료수준이 높은

나라로 많은 외국인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찾고 있다.

나오미 양의 아버지 창 완언(Chang, Wan Ern/36세)은 싱가포르 래플스병원(Raffles Medical Group)에서 근무하는

가정의학 전문의다. 태어날 때부터 눈에 이상이 있는 딸의 치료를 생각해오다 주위 동료 안과 전문의들에게 자문을 구하던 차에 김윤덕 교수의 명성을

듣고 한국치료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김윤덕 교수는 현재 아태안성형학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아시아 전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명망을 인정받고 있는 안성형계의 대가다. 평소

해외학회 강연차 싱가포르를 수차례 오가면서 현지 의사들과의 교류가 활발했고, 이에 현지 의사들이 김윤덕 교수를 추천한 것이다.

나오미 양의 아버지는 “김윤덕 교수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동료 안과 전문의뿐 아니라 미국, 홍콩 등에서도 추천을 받아 치료하기로

결심했다”며 “싱가포르 의료수준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안성형 분야에서는 김윤덕 교수가 독보적이라 판단했다”고 방문 계기를 말했다.

9일 첫 진료를 마친 나오미 양은 11일 삼성서울병원 통원수술실에서 성공리에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당일 퇴원했다. 앞으로 2번의 외래진료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윤덕 교수는 “나오미 양의 수술은 아주 잘 됐다”며 “한국의 안성형 수준은 세계 최고라해도 과언이 아니며, 아시아에서는 일본보다도 10년

정도 앞서고 있을 정도”라며 우수함을 강조했다.

○ 문의 : 삼성서울병원 안과(Tel.3410-3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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