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들이 뽑은 ‘성공병원 11곳’

건양대·을지대·백병원·안동병원·대림성모병원 등

일선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장들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병원을 꼽으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어느 병원을 선택할까?

국내 병원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병원장들은 대한민국의 성공병원으로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인제대 백병원,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안동병원과 굿모닝병원, 좋은병원,

미즈메디병원, 세종병원, 김원묵 기념 봉생병원, 대림성모병원 등 11곳을 꼽았다.

연세대학교 의료복지연구소(책임연구원 이해종)는 최근 우리나라 병원산업의 성공요인

분석을 위해 병원협회 이사 51명과 병원경영학회 이사 93명 등 총 142명을 대상으로

성공병원 설문을 실시했다.

연구의 특성상 대학병원, 국공립병원, 대기업이 직접 경영하는 병원, 특별한 오너가

없는 대학병원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단 대학병원이지만 의원에서부터 시작해 병원으로 성장한 뒤 의과대학, 혹은 종합대학

인가를 받은 대학병원은 포함시켰다.

그 결과 건양대병원을 비롯한 11개 병원이 국내 병원 중 가장 성공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건양대병원은 병원 홍보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시기에 김안과를 알리기

위해 손수 전단지를 붙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김희수 총장의 열정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을지대병원은 1956년 박영하 산부인과를 시작해 을지의대와 서울보건대학을

통합,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인 을지대학교로 성장한 점에

주목했다.

인제대 백병원은 ‘공익’ 뚜렷한 목적의식 아래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고

모든 경영을 투명하게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로 눈을 돌려 국제적인 시각을 키워 온 점이 성공병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안동병원의 경우 지방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한

점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광고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안동병원’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1978년 구정회 정형외과와 문화숙 산부인과를 모태로 한 좋은병원은 부산에서

지역의료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점수를 부여 받았다.

무엇보다 2P(passion, principle), 10·10·10(10년 안에 10% 성장,

10% 매출) 등의 비전 설정을 통해 병원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유발시킨

구정회 이사장의 경영 전략이 성공요인으로 꼽혔다.

세종병원은 20년 넘게 심장혈관 전문병원으로 외길을 걸어온 점이 성공병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병원은 다양한 이벤트, 성과급제, 탄력적 근무시간, 총액 연봉제

등 내부 고객인 직원을 만족시켜 신나는 직장을 만든 점이 높게 평가됐다.

미즈메디병원은 여성 전문병원으로써 여성질환, 불임 등과 관련한 양적·질적

연구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원묵 기념 봉생병원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이,

대림성모병원은 접근성과 편리한 서비스가 주목 받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8-09-2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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