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질환 입원, 위암이 가장 많아… 증가율 1위는 갑상선암

심평원, 2007년 11대 암 건강보험 정보 발표

지난해 암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받은 환자 가운데 위암 환자가 전체 20%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일 2007년 한 해 동안 위암 등 11대 암 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받은 건강보험 환자의 평균 입원일 수와 진료비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심평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암 질환으로 의료기관에 입원(의원 제외)해

치료받은 건강보험 환자는 총 18만8206명으로 2006년에 비해 1만7841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위암 환자가 3만756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16.0%, 간암 14.8%로

3개 암 환자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난소암 유방암도 급증…위암 대장암 간암이 절반 넘어

2006년에 비해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암질환은 32.3%가 늘어난 갑상선암이었으며,

난소암(16.8%), 유방암(16.3%)이 뒤를 이었다.

갑성선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으며,

특히 식도암(91.7%), 방광암(81.9%)에서 두드러졌다.

이밖에 연령별로는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40대가 가장 많았다. 난소암은

50대,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방광암, 췌장암, 식도암은 60대가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정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내 국민서비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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