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피서 땐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조심하세요

식약청 예방요령 발표, 해산물 5도 이하서 보관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이 해마다 여름철에 집중 발생했다며

바닷가나 해수욕장 등으로 피서를 가서 주의해야 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 요령을

30일 발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2003~07년까지 최근 5년 동안 7월 9%,

8월 43%, 9월 34%로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장염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균은 염도가 높은 바닷물에서 잘 번식하고 해산물의

껍질, 아가미, 내장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산물을 조리하기 전에 수돗물로 잘

씻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리면 음식물을 섭취한 후 6~48시간(평균 12시간)내에

설사, 복통, 발열, 메스꺼움을 동반한 구토를 일으킨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 요령

△ 해산물을 바로 사용하거나 5도 이하에 보관해 균 증식 막기

△ 교차오염에 대비해 칼, 도마 구분해 매번 세척 소독하기

△ 불볕더위에 음식물이 쉽게 부패 변질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준비하기

△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상수도나 깨끗한 물 사용하기

△ 음용수는 끓여 마시기

△ 피서지 주변의 부정 불량 식품 삼가기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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