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 이물질 벌레 최다, 플라스틱 2위”

혼입 경로는 소비자 부주의 44%, 제조단계 32%

식품의약청안전청은 8일 식품에 유입된 이물질의 종류는 벌레가 많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3월 20일 식품안전 소비자신고센터를 개설한 후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소비자 신고와 연매출액이 500억 원 이상인 업체의 자진 신고 등으로 접수된

전체  524건 중 조사가 끝난 351건의 이물질 종류를 분석했더니 벌레가 26.5%인

139건으로 가장 많았고, 플라스틱 11.6, 곰팡이 10.1, 금속성이물 10.1% 순이었다.

이물질이 유입된 경로는 소비자 부주의가 44.2%인 155건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제조단계 혼입 31.9%, 유통단계 발생 8.5%등의 순이었다.

제조단계에서 이물질이 유입된 경우는 제조설비 노후화, 현장 근무자 부주의,

주변 환경 관리미흡 및 벌레와 쥐를 막는 시설 미비 등이 원인이었다.

유통단계에서 이물질이 발생한 것은 용기가 파손되거나 구멍이 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머리카락을 고의로 넣은 뒤 시가 2000만원 어치인 해당제품 1000상자를

요구하는 등의 허위 신고가 4건, 참치 껍질을 비닐로 오해해 신고하는 등의 오인

신고는 49건 접수됐다.

식약청은 지난 5월 19일부터 ‘식품 이물보고 및 조사지침’이 시행돼 연매출액

500억 원 이상 67개 업체 중 32개 업체로부터 이물질 신고가 108건 접수되는 등 이물질

발생 보고가 예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앞으로 식품업체의 이물보고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물보고를 누락

기피 축소 은폐하는 업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엄격한 행정처분 등 처벌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소수정 기자 crystals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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