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참치 류머티스관절염 예방

기름 많은 생선 유익…스트레스는 해로워

고등어나 참치와 같이 기름이 졸졸 흐르는 생선을 많이 먹으면 류머티스 관절염이

생길 위험이 줄어들지만 일터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담배를 피우면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미국의 의학논문 소개 사이트인 유레칼러트에 따르면 스웨덴 환경의학연구소

앤마리 웨슬리 교수는 스웨덴에서 대규모로 시행되고 있는 ‘류머티스 관절염 역학

조사(EIRA,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of Rheumatoid Arthritis)’에서

이 같은 결과를 내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류머티즘 퇴치 연맹’

연차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생활환경, 사회적 요인이 류머티스 질환의 발병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생선을 먹으면 류머티스 관절염의 위험이 준다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인체의 노화에 따른 퇴행관절염과 구분되는 것으로 면역시스템이

‘우군’을 공격해 관절이 상하는 병이다.

생선
정어리,

고등어, 참치 등의 기름기 많은 생선은 류머티스 관절염을 예방한다.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1899명과 건강한 사람 2145명을 조사했더니 고등어나 정어리와 같이 등 푸른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거나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류머티스

관절염 진행 위험이 20~30% 낮았다. 그러나 시중에서 팔고 있는 생선기름 보조제는

류머티스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없었다.

흡연
담배를 하루 한 갑씩 1년 동안 피우는 것을 ‘1갑년’으로 정하고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1240명과 건강한 사람 798명을 대상으로 담배를 피우는 기간,

양과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정도를 관찰했다. 만약 1년 동안 하루 2갑을 피웠다면

2갑년, 10년 동안 하루 반 갑을 피웠다면 5갑년에 해당한다.연구진이 10갑년 이하,

10~20갑년, 20갑년으로 나눠 비교했더니 갑년이 올라갈수록 유전자가 류머티스 관절염에

취약하게끔 바뀌어 있었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1221명과 건강한 사람 1454명을

조사했더니 직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권한이 제한적이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훈 기자 kwk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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