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합병원 중 35곳 ‘올A’

복지부, 작년 86곳 평가 결과 발표

전국 종합병원 86곳 가운데 35곳이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전 부문

‘올A’를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 전국 종합병원 86곳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5곳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2004년에 이어 2007년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86곳(대학병원

등 종합전문요양기관 43곳 포함)에 대해 △의료서비스(진료 및 운영체계) △임상질지표

수준 △환자만족도 등 크게 3개 영역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2004년 실시된 1주기 평가에서 의료서비스 영역 15개 부문에서

전부문 ‘올A’를 받은 병원이 단 한 곳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2007년 평가결과는

과거 3년간 의료서비스 수준이 월등히 향상됐음을 보여준다.

평가결과는 100점 만점으로 산출됐으며, 90점 이상은 ‘A(우수)’,

70~90점은 ‘B(양호)’, 50~70점은 ‘C(보통)’, 50점 미만은 ‘D(미흡)’으로 판정 했다.

높은 의료 서비스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임상질지표 영역에서는

△중환자실 환자의 통증상태 등을 점검한 ‘중환자실’ △금연상담 시행 비율 등의

‘폐렴’ △수술 절개 전 1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사용 등의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사용’ 등 3개 부문을 우선 평가했다.

그 결과 중환자실 부문은 평균 98.6점, 폐렴 분야는 평균 94.6점으로

우수했으나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평균 79.7점으로 상대적으로 미진했다.

3개 부문 모두 우수한 종합병원으로 평가받은 곳은 △경희대의과대학부속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포천중문의과대학교분당차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10곳이다.

의료기관평가란 의료 서비스 수준을 평가. 공개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15개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전국 35개 병원이다.

▽서울
강동성심병원, 경희대의과대학부속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

삼성의료재단강북삼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 연세대의대영동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한림대부속강남성심병원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대구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인천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대전
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 건양학원건양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경기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동국대학일산병원, 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강원
강릉아산병원, 한림대학부속춘천성심병원

▽충남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전북
원광대학교부속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경북
안동병원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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