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런 여아 커서 性 무분별

과잉행동, 낮은 성적 - 흡연 등 뿌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심각함을 보여주는 또 한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ADHD는 주의력결핍(Attention Deficit)과 과잉행동(Hyperactivity)의 두

축으로 설명되는데, 이 가운데 과잉행동을 보이는 여자 아이는 커서 흡연할 가능성이

높고 학교와 직장에 잘 적응하지 못하며 무분별한 성관계를 갖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영국의 칼리지런던대(UCL)와 캐나다 몬트리올 대의 공동연구진은 캐나다

여자 어린이 881명을 6세부터 21세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를 <정신의학회지>(Journal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연구대상 어린이의 10%는 과잉행동을

보였고 또 다른 10%는 과잉행동에 더해 공격성향도 갖고 있었다. 과잉행동에는 △늘

부산스럽고 △껑충껑충 뛰며 △차분히 앉아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등의 특징,

공경성향에는 △자주 싸우고 △물거나 때리며 △누군가에게 돌진하는 등의 특징이

나타난다.

 연구결과 과잉행동을 보인 여자 아이의 75%는 학교에서 성적이 낮았고 흡연,

조기 성관계 등의 문제에 빠졌다. 이들 ‘문제아’의 25%는 커서 세 개 이상의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잉행동과 공격성향을 함께 보인 아이는

남자친구에게 심리적,신체적으로 공격성을 나타내고 미성년 임신으로 보호소에 수용되는

등 커서도 ‘사고뭉치’가 되는 확률이 높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격성향과 과잉행동을 함께 조사해 비행과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

 UCL의 나달리 폰테인 교수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공격성향의 어린이를

교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제 과잉행동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산스런 어린이 모두가 커서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었다.

몬토리올 대의 리처드 트렘블레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25%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정상적으로 자랐다”며  “어떤 요소가 공격성과 비행을 악화하는지에

대한 추가연구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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