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암 예방 수칙 모두 실천

‘안전한 성생활 암 예방한다’ 아는 사람은 26%

‘국민 암 예방 수칙’ 10개 중 6개 항목 이상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55%였고,

10개 항목 모두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겨우 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는 ‘제1회 암 예방의 날’(21일)에 즈음에 2006년

10월 제정된 국민 암 예방 수칙에 대한 인식도와 실천 형태를 조사,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무작위로 선발해 개별

방문,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암이 예방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는 84%,

국민 암 예방 수칙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46%였다.

보건복지가족부 암정책과 김두구 과장은 70%이상이 암 예방 수칙 10가지 중 9가지를

아는 내용이라고 답했다면서 안전한 성생활이 암 예방과 관계있다는 항목을 알고

있는 사람은 26%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 국민 암 예방 수칙

1.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2.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4.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5.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6.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7.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8.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10.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조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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