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암의 폐 전이 예방”

전립샘암 확산 96% 차단

콩을 먹으면 전립샘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암 센터 레이몬드 베르간 박사팀은 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콩 속에 함유된 제니스테인(genistein)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전립샘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을 약 96% 감소시켰다고 15일 발행된 ‘미국 암연구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쥐에게 제니스테인을 주사하고 전이가 잘 일어나는 악성 전립샘암 세포를

이식했다. 그 결과 제니스테인이 이미 발병한 전립샘암 크기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암세포가 폐로 전이되는 것은 완벽에 가깝게 차단했다.

베르간 박사는 “콩 요리를 먹은 사람의 혈중 제니스타인 수치를 측정해 쥐에게도

똑같은 수치의 제니스타인을 주사했다”고 말했다.

제니스테인은 콩으로부터 분리된 이소플라본(isoflavones) 화합물 중의 하나로써,

노화방지, 항암작용, 동맥경화 예방, 골다공증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르간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제니스테인이 전립샘암의 주요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베르간 박사는 “콩을 먹으면 전립샘암이 전이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사람의 암을 예방하기 위해 제니스테인을 사용하려면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경진 기자 nice208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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