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떨면 기억력 좋아진다

하루 10분 대화해도 지적능력 향상

수다를 떠는 등 대인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면 뇌가 활성화 돼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오스카 이바라 박사팀이 대인관계와 기억력·지적능력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성격과

사회 심리학지(the journal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내년 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이바라 박사팀은 24세~96세의 3600여명을 대상으로 다른 사람들과 수다를 떠는 것이

기억력과 지적능력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친구 또는 이웃과 하루 10분 정도 만남을 갖거나 전화통화를 하는 등

친밀한 대인관계를 유지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과 지적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전 연구에서도 원활한 대인관계가 지적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었다.

연구팀은 18~21세 대학생 76명을 △10분 동안 사회 이슈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게

한 그룹 △퍼즐 등 3종류의 지적 운동을 하게 한 그룹 △10분 동안 TV를 보게 한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눈 후 기억력, 인지능력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10분 간 대화를 한 그룹과 퍼즐 등 지적 능력을 훈련한 그룹 간 기억력

점수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바라 박사는 "친밀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따로 노력을 하지 않아도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좋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황운하 기자 newu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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