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배란 중 더 얌전해져

평상시 오히려 섹시하게 걸어

여성들은 임신이 가능한 배란일에 더 조신하게 걷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퀸스대 메간 프로보스트 박사팀이 여성들의 걸음걸이와 배란일을 측정하는

침 속의 성호르몬 수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성행동기록문헌지(the

journal Archives of Sexual Behavior) 최근호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여성들의 걸음걸이를 촬영해 40명의 남성들에게 보여준

후 여성들의 걷는 방법에 따른 매력 정도를 조사하고 여성들의 호르몬 측정 결과와

비교했다.

그 결과 여성들은 배란 중일 때보다 배란일이 아닐 때 엉덩이를 좌우로 더 많이 흔들며

섹시하게 걷는 것으로 관찰됐다. 반면 배란 중에는 엉덩이를 덜 움직이고 무릎을 가까이 붙이는

등 조신하게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보스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여성이 본인의 파트너 외의 남성들에게 자신의

배란일을 숨기고 싶어 한다는 이전의 다른 연구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줬다”며

“여성들이 배란 중일 때 갑작스런 성관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 반면 배란일이

아닐 때는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존 매닝 박사도 “여성의 최고 관심사는 배란일에 자신의

성적 매력을 많은 남성에게 보여주는 것보다 한 남자와 교제해 결혼하고 아이를 출산하는

일”이라며 “배란일을 전후 해 나타나는 행동의 변화는 일부일처제를 따르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황운하 기자 newu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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