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이 대장에 유익한 세균 만들어

소화기능 돕지만 선진국선 기능없어져

맹장에서 만들어지는 유익한 세균이 대장의 소화기능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듀크의대 외과 빌 파커 교수는 대장의 소화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갖가지

유익한 세균들이 죽거나 없어지면 이 세균을 다시 만드는 곳이 맹장이라고 미국 과학저널

(scientific journal)에 6일 발표했다.

파커박사는 현대사회는 대장의 유익한 세균들이 죽더라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쉽게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맹장의 역할이 줄어들었지만 콜레라 등 전염병이 돌면 유익한

장세균의 유입이 막힐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맹장의 기능이 아직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으며, 맹장염 발병률이

선진국인 미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으로 위생상태가 깨끗해지면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5년 32만명의 미국인이 맹장염으로 입원해 수술로

맹장을 띠어냈다.

맹장은 길이 6~10cm의 막힌 주머니 조직으로 염증이 발생하면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매년 미국인의 300~400명이 맹장염으로

죽는다.

 

권문수 기자 km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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