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女 절반 이상 가슴통증

가슴 크기와 상관없이 전후좌우상하로 출렁거려

운동하는 여성 중 절반은 가슴이 출렁거려 ‘가슴 통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조안나 스컬 박사팀은 여성 70명을 2년 간 조사한 결과 운동하는

동안 가슴이 전후좌우 및 상하 방향으로 최대 21cm까지 출렁거렸으며 이 같은 현상으로

50% 이상이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가슴 통증은 가슴 크기와 상관없이 나타났다.

스컬 박사팀은 가슴 출렁임을 줄여주기 위한 브레지어를 디자인해 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며 일반 브레지어나 스포츠용 브레지어나 가슴 흔들림을 줄여주는 효과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스컬 박사는 “만약 가슴 출렁임을 줄여주는 브레지어가 개발된다면 여성들의

통증약 복용이 줄고 보다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볼 때 운동 중 가슴 통증을 느끼는 여성은 가슴 출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옷차림을 하고 과격한 운동을 줄이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황운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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