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건강학

세포가 유전자 암호를 바탕으로 RNA를 통해 단백질을 만들 때, 재료로 쓰는 아미노산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상당 부분은 사람이 음식을 통해 섭취한 단백질이 소화작용을

통해 분해된 것이고 일부는 세포 내에서 재합성된다.

따라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은 단백질이 듬뿍 든 음식을 충분히 먹어 세포에

아미노산을 적절히 공급해야 한다. 특히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소량 합성되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좋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신체의 저항력과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몸이 쇠약해지진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은 달걀 생선 우유 콩 육류. 채소에는 단백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소량의 단백질이 있다. 영양학적으로 남자 성인은 하루 75g,

여자 성인은 60g이 권장량. 하루 생선 중간크기 한 토막, 육류 한 접시 정도에 달걀

한 개나 두부 네 쪽 정도를 먹으며 우유 한 컵을 곁들이면 적당하다.

콩밥을 먹는 것도 좋다. 콩은 양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많은 대표적 음식. 콩으로

만든 두부나 두유 역시 좋은 단백질원이다. 계란엔 필수 아미노산이 다 들어있다.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먹지 않는 사람이 있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사람은 하루 한 개를 먹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신선한 계란은 껍질이

까실까실하고 크기에 비해 무겁다.

빛에 비춰 보았을 때 반투명한 것은 신선. 오래된 것일수록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

보인다. 한편 달걀의 크기나 껍질의 색깔은 영양가와 별 상관이 없으며 어떤 달걀도

노른자의 크기는 거의 같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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