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 비염약 나자플렉스, 멕시코·아랍 수출길 오른다

"올해 수출 100만달러 기대"

[사진=한림제약]
한림제약은 올해 하반기 멕시코와 아랍에미리트에 ‘나자플렉스 나잘스프레이(성분명 모메타손푸로에이트·아젤라스틴염산염)’를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알러지성 비염을 억제하는 비강 분무제다.

나자플렉스 나잘스프레이는 지난 2017년 볼리비아에 최초로 수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길을 열었다. 현재 아시아 몽골, 중남미 6개국, 중동 아랍에미리트, CIS(독립국가연합) 3개국 등 세계 11개 국가에서 정식 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이중 멕시코와 아랍에미리트에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수출된다.

이 제품은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의 복합제제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국산 개량신약이다. 2014년 제15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기술상을 수상했고, 나자플렉스를 구성하는 두 성분 배합의 제제 안정성을 입증했다.

한림제약은 올해 나자플렉스 1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삼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고, K-제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