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콩팥 염증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콩팥 염증(炎症)에는 세균성(細菌性) 염증, 면역학적(免疫學的) 염증, 그리고 미세(微細)염증이 있다. 아래 3분 환자를 통해 각각의 염증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1. 35세 여성이 좌측 옆구리가…

“코로나 극복 중심병원은 북유럽 3국의 선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립중앙의료원 상황실에서 전국의 중증 환자 이송을 직접 통제하기로 했다. 이처럼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면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 병원은 스칸디나비아…

대리모가 낳은 아기, 누구의 아기인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출산율이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데도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보조생식술의 발전은 자연적인 방법으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없는…

변비약도 먹는 순서가 있다

변비는 매우 흔한 증상으로 국민 질병(?)이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변비가 있으면 언제나 배에 뭔가 꽉 찬 듯 답답하고 묵직하다. 변비는 1주에 3회 미만 배변하거나 변을 보기가 힘들어…

위산 중화제, 만성콩팥병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 식약처에서 잠정 판매 중지를 발표한 ‘라니티딘’은 위산분비 억제제이다. 말 그대로 위산분비 억제제가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제산제라면 분비된 위산을 중화하는 위산 중화제도 있다. 둘 다 속쓰림을…

종합비타민, 콩팥병 환자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

명절이 끝나고 투석환자 중 한 분이 필자에게 약 통을 하나 꺼내 보여주면서 먹어도 되냐고 문의하셨다. 비타민 A와 E로 구성된 비타민이었다. 눈이 잘 안 보인다고 하는 엄마에게 시력이 좋아지라고 아들이 드린…

뼈에 좋은 사골국물?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

따끈따끈한 설렁탕이나 우거지탕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어느 곰탕집에서는 ‘48시간 푹 고아낸 곰탕’이라는 문구와 함께 창에는 가마솥에 사골이 펄펄 끓고 있는 모습이 비친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사골을…

어지러우면 빈혈 있는 걸까?

요즘 좀 어지러운데 빈혈이니 빈혈검사를 해 달라’고 요구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어지러움증이 있어서 약국에 가서 철분제를 사서 먹었는데도 어지러움증이 안 좋아진다’는 얘기도 덧붙인다. 어지러움증이 있으면…

진료 중 알게 된 환자의 범죄 사실…신고해도 될까?

의사는 직업의 특성상 환자의 매우 내밀한 사생활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의사가 환자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비밀보장의 의무’는 의료윤리의 신성한 의무이다. 하지만 진료과정에서 과거에 살인을 청부 받아…

콩팥질환에도 급성, 만성이 있다

이번 명절에는 새벽에 일어나서 컴퓨터 앞에서 부산을 떤 덕분에 표를 구해서 KTX 열차를 타고 고향에 다녀왔다. 자가용으로 가려면 최소 4시간 정도, 막히면 10시간도 넘게 걸리는데 이번엔 정확히 2시간이…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좋은 혈압약이 따로 있다

신장은 체액량과 말초혈관 저항을 각각 조정하여 혈압을 조절한다. 콩팥병이 발생하면 콩팥의 혈압조절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므로 고혈압이 발생한다. 실제 콩팥병 환자의 고혈압 유병율은 60~80%로 일반인의…

아시아 최대 병원 건립해 이사하니 이런 일이…

1962년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연세캠퍼스에 새 병원을 건립하여 서울역 앞에 있던 세브란스병원을 이전했다. 원래 세브란스병원은 1885년 지금의 헌법재판소 자리에 설립됐다가 을지로를 거쳐 1904년…

의사가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지 못하는 이유

2018년 한의원에서 봉침시술을 받던 환자가 쇼크를 일으켰다. 벌 독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몸 전체에 급격하게 일어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였다. 옆 개원의 가정의학과 의사가 선의로 응급처치를 했지만 이…

당뇨병 환자의 콩팥병 합병을 알리는 신호

‘미세(微細)’라는 말은 사전적 정의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가늘고 작음’이나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다. ‘미세’먼지나 ‘미세’ 플라스틱에서의 미세, 그리고 ‘미세’ 혈관질환에서의…

두통과 뒷목 뻣뻣함, 고혈압과 관계 없다

두통으로 외래에 오신 연세 지긋하신 한 환자분이 이렇게 말한다. “최근 머리가 아프다. 혈압이 올라갔나 보다. 혈압을 재어 달라” 진료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혈압이 올라가서 두통이 온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