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콩팥 심었다"...유전자 변형 이종이식 두 번째 성공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두 번째 사람이 공개됐다. 신부전과 심부전을 동시에 앓고 있던 54세 백인 여성이었다. 미국 뉴욕대(NYU) 랭곤 헬스 의료진은 이달 초 뉴저지 출신의 중증환자 리사 피사노에게 돼지 신장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심장이식과 신장

기억도 얼릴 수 있을까?

회충은 기억력이 짧아서 새로운 정보를 학습한 지 2~3시간 만에 잊어버린다. 하지만 얼음 위에 놓아두면 실온으로 돌아올 때까지 망각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물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발표된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

코 안에 '이것' 바르면 독감 안 걸린다?

작은 상처가 생겼을 때 처방전 없이 사서 바를 수 있어 미국에서 가정용 상비약의 대명사 중 하나인 네오스포린(Neosporin)이란 연고제가 있다. 이 연고를 코 안에 살짝 바르는 것이 코로나19와 독감 같은 호흡기질환 예방 효과가 생긴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현역 여군, 저체중아 출산 위험 높다"

여군으로 현역 복무 중이면 저체중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학저널 군사 건강(BMJ Military Health)》에 발표된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LSHTM) 연구진의 리뷰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심장 박동 불규칙...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발생하는 심방세동(A-Fib) 환자 중 65세 미만의 비율은 2% 정도로만 추정돼 왔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미국에서 심방세동 관련 치료를 받은 환자의 25% 이상을 차지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순환: 부정맥과 전기생리학(Circulation: Arrhy

생활 속 ‘영원한 화학물질’?...미국서 퇴출 본격화하나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의 두 유형인 과불화옥탄산(PFOA)과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의 제조와 배출에 책임이 있는 기업에 대해 미국 정부의 정화 비용 청구가 가능해졌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19일(현지시간) PFOA와 PFOS를 연방정부 차원의 환경정화법인 '슈퍼펀드

뇌졸중 후 혈당 관리 필수… "뇌출혈 일어날 수도"

뇌졸중을 겪은 환자에겐 혈당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지는

메스꺼울 때 배고픔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배가 고프면 식욕이 생기고, 배가 부르면 식욕이 사라진다. 하지만 속이 메스꺼우면 배가 고파도 식욕이 사라진다. 왜 그럴까? 포만감에 반응하는 뇌 회로와 메스꺼움에 반응하는 뇌 회로가 별개로 작동하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발표된 독일

다운증후군 있으면 왜 알츠하이머병 빨리 올까?

다운증후군을 지닌 사람들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시기가 왜 빨리 이뤄지는 지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의 2개 인자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 축적과 타우 단백질 축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랜싯 신경학(Lancet Neurology)》에 발표된 미국 연

WHO, 호흡기질환의 공기 전파 위험 대폭 수용

세계보건기구(WHO)가 호흡기질환의 공기 전파 관련 용어를 대폭 수정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에 의해 전파될 수 있음을 한동안 인정하기 거부했던 WHO의 뚜렷한 태도 변화라고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