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우엉이 몸에 좋은 이유

[사진=jv_food01/gettyimagebank]
아침 기온 서울 2도에서 시작해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에 들겠고 낮 기온은 중부지방 10도 내외, 남부 지방과 강원 동해안은 15도 내외로 예보됐다. 다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대기 질은 탁하겠다.

☞오늘의 건강= 아삭한 식감과 그윽한 향이 매력적인 우엉이 제철을 맞았다. 우엉은 노화방지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이 풍부해 ‘모래밭에서 나는 산삼’으로 불리기도 한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우엉의 건강 효능을 자세히 알아본다.

우엉에는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이눌린이 함유돼 있다.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은 신장 기능을 높여주며, 저당성 다당류기 때문에 소화효소에 의해서는 거의 분해되지 않아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우엉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담즙산, 콜레스테롤, 독성물질 등을 흡착해 내장지방을 제거하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비 해소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한편, 우엉은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우엉이 산성식품인 돼지고기를 중화시키며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도 제거하기 때문이다. 삶은 돼지고기와 데친 우엉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간장으로 조려내면 간단하게 ‘돼지고기우엉조림’을 만들 수 있으니, 이번 주말 식탁에 올려보자.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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