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7명 늘어난 113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늘어난 113명 발생했다. 지난 이틀간 109→106의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사망자는 15일만에 나오지 않아 누적 인원은 전날과 동일한 367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2명 증가한 16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모두 2만2504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105명, 해외유입이 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 81명이 나왔다. 이어  부산 4명, 대구 4명, 광주 2명, 대전 1명, 충북 2명, 충남 2명, 전북 5명, 경북 2명, 경남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은  7일간 155→176→136→121→109→106→113명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일주일간 3→2→4→5→3→5→4명 등 모두 26명이 숨졌지만 이날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위중·중증 환자가 2명 늘어 안심할 순 없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사흘째를 맞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음식점, 카페 등이 정상 영업을 해도 신규 확진자가 늘지 않는다면 타격이 큰 타 업종의 영업금지 해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고령 환자가 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로 발전해 사망자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아직도 종교모임, 방문판매 설명회, 요양시설 등에서 고령층 감염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치명률은 전 연령대 평균이 1.6%대이지만 80대 이상의 경우 20%에 육박한다. 고령층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젊은층도 무증상 감염이 20%정도 임을 감안해 가족 간 감염에 바짝 신경 써야 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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